작년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금값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의 거시적 요인들이 있지만, 의외로 단순한 이유 하나가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의 대규모 금 매수입니다.
1️⃣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 왜 중요한가?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1:1로 연동되는 디지털 토큰, 일종의 “디지털 달러”입니다. 해외 송금, 전자상거래, 기업 간 결제, 자금 이체 등 기존 금융 시스템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대체하는 새로운 결제 인프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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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송금 수수료를 기존 6% → 1% 미만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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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정산이 수분 내 완료(은행은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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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365일 글로벌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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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Treasury)·유동성 운용에도 활용
그리고 이 시장의 압도적 1위가 바로 테더 스테이블코인(USDT) 입니다. 디지털 자금 흐름의 상당 부분이 테더를 통해 움직일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이 엄청난 현금흐름을 가진 테더는 미국 국채뿐 아니라 금(Gold)까지 대규모로 매입하며 사실상 ‘민간 중앙은행’처럼 시장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2️⃣ 테더는 왜 금을 이렇게 많이 살까?
테더는 이미 100톤을 훌쩍 넘는 금을 확보해 한국·헝가리·그리스 등 중견국 중앙은행급 보유량을 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분기엔 전 세계 금 수요의 약 2%를 혼자 매입한 것으로 분석될 정도입니다.
(금값 추이와 테더의 금 보유량)
(2025년 2분기 테더 및 주요 중앙은행 금 매입량)

(2025년 3분기 테더 및 주요 중앙은행 금 매입량)
게다가 테더는 금보다 더 대규모로 미국 국채(UST)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 중 세계 최상위권의 미국 국채 보유자이며, 이 국채에서 나오는 막대한 이자 수익이 다시 금·광산·토큰화 자산 등으로 재투자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테더는 디지털 달러 → 미국 국채 → 금이라는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거대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국채·디지털 자산 시장을 사실상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시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3️⃣ 글로벌 자산 시장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① 금 수요의 구조적 변화
과거 금의 주요 매수자는 중앙은행·ETF·장신구 수요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현금흐름이 금 수요의 새로운 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더처럼 이익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는 기업이 꾸준히 매수하게 되면, 금 가격은 단기 이벤트보다 ‘장기적 수급 불균형’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 및 테터의 금 매입량: 분기별 합계)
②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의 결합 가속
테더는 금을 직접 보유할 뿐 아니라 1온스 금과 연동된 디지털 토큰(XAUt)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을 24/7 전 세계에서 실시간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만드는 과정이며, 장기적으로는 금 기반 결제·저축이라는 새로운 금융 모델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③ 국채·금·달러 흐름을 통한 새로운 금융 구조 형성
테더가 디지털 달러(USDT)를 발행하고, 그 준비금으로 미국 국채와 금을 사고, 다시 이를 토큰화된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는 구조는 기존 금융기관이 따라오지 못했던 속도·규모·확장성을 보여줍니다.
왜 '런던골드실버'인가?
중앙은행들과 테너의 대량 금 매입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실물 금이 디지털 금융 시스템과 결합하는 기술·수급·시장 구조의 대전환을 의미합니다. 큰손들은 이미 금을 실물·토큰·보관까지 결합한 형태로 보유하고 있으며, 실물 금을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느냐가 투자 성과를 크게 좌우하고 있습니다.
런던골드실버는 한국 투자자들도 영국·스위스 현지의 금·은 실물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세금과 높은 유통마진이 고착된 한국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금/은 투자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께 합리적이고 편리한 대안을 제공해 드립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판도가 변화하는 지금, 런던골드실버와 함께 당신의 미래를 대비하세요.



